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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탈모유형과 그에 따른 치료법은? [ASK미국 비절개 모발이식-권오성 전문의]

2019.11.08


[LA중앙일보 / 권오성 전문의]


▶문= 탈모도 유형이 다양한데 유형별로 치료법이 다른가요?


▶답= 탈모는 크게 반흔성 탈모와 비반흔성 탈모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반흔성 탈모는 유전적기형, 외상, 화상, 세균감염 등의 요인으로 모낭이 완전히 소실됨에 따라 모발의 재생이 어려워 모발이식과 같은 수술적 방법을 필요로 합니다. 

        비반흔성 탈모는 모낭이 파괴되지 않고 모발이 빠르게 퇴행기로 이행되어 가늘어져 탈모치료나 관리를 통해 개선될 수 있으며 흔히 남성형탈모, 여성형탈모, 원형탈모, 휴지기 탈모 등을 말합니다.

 

남성, 여성 모두에게 가장 흔한 탈모 형태인 안드로겐 탈모는 남성호르몬 및 유전적 소인으로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탈모가 진행되며 주로 정수리와 전두부 앞 이마선에서 시작해 M자형으로 진행됩니다. 

남성의 경우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되어 이마와 모발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양측 측두부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고 머리 중심부에도 탈모가 서서히 진행됩니다. 

여성형탈모는 탈모의 정도가 가벼워 남성과 달리 헤어 라인은 비교적 잘 유지되나 정수리와 가르마 부위에서부터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락이 되면서 머리 숱이 줄어들게 됩니다. 

 

치료법으로는 미녹시딜 용액의 도포,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 등의 약물 복용, 모발이식술이 있으며 조기치료 시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치료를 중단할 경우 3~6개월 내 다시 탈모가 재발할

수 있으므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2030 젊은 층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원형탈모는 일종의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동전 크기 정도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데,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원형탈모의 90%는 저절로 좋아지지만 10% 정도는 탈모반이 띠로 나타나는 사행성 탈모나 두피의 모발이 모두 탈락되는 전두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는 국소 스테로이드주사요법이 가장 널리 쓰이고 있으며 그 밖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서 개선할 수 있으나 단, 장기 복용 시 당뇨나 골다공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

으므로 전문가와의 상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휴지기 탈모는 안드로겐 탈모처럼 정수리와 같은 특정부위가 탈락되는 것이 아닌 두피 전체적으로 모발이 탈락되는 증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여성의 임신과 출산, 약물복용, 갑상선질환, 극심한 다이어트

등의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탈모로 모발의 일부가 생장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휴지기 상태로 이행해 탈락되기 때문에 탈모 원인이 제거되면 특별한 약물 투여 없이 자연 치료되어 재생 주기가 온전히 돌아오게 되고 수개월

후 정상 모발 밀도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탈모 초기의 경우 안전성과 효과를 인증 받은 약물치료 또는 병원의 모낭 주사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나 복용과 진행을 중단하면 효과가 점차 사라지고 탈모가 다시 진행됩니다. 

따라서 탈모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탈모가 이미 많이 진행되었거나 탈모 진행 속도가 빠르고 심한 경우는 모발이식을 고려하게 됩니다. 

 

모발이식은 본인의 후두부에 있는 건강한 모낭을 탈모 부위에 심는 수술인데, 한 번 이식한 모발은 빠지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지속됩니다.

추가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뒤에도 약물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사 원문보기 url :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77595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