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고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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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후기] 비절개 모발이식 시술 후 12일째..

류성민 2013.06.20

시술 받고 12일이 지났네요. 시술 후기를 적어봅니다.

시술 순서는 다음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 삭발 (09:30)
- 사진 촬영
- 오전 시술 : 뒷머리 펀칭 및 이식모 적출 작업 / 윗머리 이식
- 점심 식사
- 오후 시술
- 사진 촬영 (16:00)

시술 중에는 원장님이 맘편하게 배려 해주셔서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잘 견뎌낸 것 같습니다.
힘들었던 부분은 엉덩이가 좀 아팠고(같은 자세로 줄곧 앉아 있으려니) 계속되는 마취주사였습니다.
시술을 의식하기 보단 TV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영화 몇편을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종 결과, 1000모낭 이상(3000모 이상) 시술했다고 하셨습니다.
(당시 정신이 없어 더 자세히 기억이 안나네요 ㅠ)
마무리로 머리에 붕대를 두껍게 감고 제공 받은 비니를 쓰니 완전 대두가 되더군요.

이식 후 병원에서 구입해야 하는 3가지 제품 있는데
1. 이식 부위에 뿌리는 토닉
2. 이식 부위에 뿌리는 샴푸
3. 적출 부위에 쓰는 약산성 일반 샴푸입니다. (모두 동일브랜드로 이 중 1, 2번 필수)

사용법은,
1번 토닉은 2~3일간 이식 부위에 한 시간당 한 번씩 뿌려야 합니다. 염증 나지 않게 소독하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2번 뿌리는 샴푸는 수압 약한 미온수로 헹군 후 이식 부위에 뿌리고 2분 후에 다시 헹구는 방식입니다. (시술한 당일부터 오늘까지 사용했습니다)
3번 일반샴푸는 이식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샴푸합니다. (적출된 부위 상처 때문에 이틀 정도는 좀 따갑더군요)

2~3일은 뿌리는 토닉에 신경도 써야하고(반드시 한 시간에 한 번씩)
이식 부위에 아무것도(비니) 닿지 않는게 좋다고 해서 휴가를 내고 주말포함 4일을 더 쉬었습니다.
잠 잘 땐 반듯이 누워 자라고 하셨는데 뒤쪽 적출 부위가 좀 아프더군요.

10여일 동안은 이식 부위에 티슈 두장을 덮고 비니를 조심해서 쓰고 다녔습니다.
지금은 딱지가 많이 생겨 떨어지고 있고 이식 부위는 아직 감각이 없습니다.
병원에 확인 결과 정상이며 최장 한달 정도 감각이 없을 수 있다고 하네요.
시술 상담부터 중간중간 궁금한 부분 및 현재 사후 관리까지 담당 실장님이 친절하게 체크해 주셔서 안심도 되고
열심히 약먹고 맘편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상은
며칠 안으로 딱지는 다 떨어지고
3개월까지 이식모가 다 빠져 6개월 이후 부터 조금씩 나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중요한 부분이 빠졌네요.
잘 먹어야 한다고 병원에서 강조하시더군요.
블랙푸드는 물론 비타민도 챙기고 더불어 운동도 겸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침에는 브로콜리, 견과류
저녁에는 비타민, 블랙푸드 및 해초류를 챙겨먹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점심 시간을 쪼개 걷기운동을 하고 있는데 점차 운동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